예능인 노홍철이 다방면에서 활약하며 시청자에게 색다른 재미를 주고 있다.
노홍철은 현재 MBC ‘하하랜드2’와 ‘아침발전소’, 최근 첫 방송된 E채널 ‘산으로 가는 예능-정상회담’에 출연 중이다. 주목할 만 한 점은 노홍철이 출연 중인 프로그램이 모두 다른 색채를 띠고 있다는 점이다.
‘하하랜드2’에서 노홍철은 ‘대세’ 송은이와 2MC로 활약 중이다. 영상을 보고 패널들과 토크를 나누는 스튜디오물이지만 노홍철은 부담스럽지 않으면서도 편안한 진행으로 매주 시청자를 찾고 있다. 특히 동물에 대한 애정을 표현하면서 시청자가 궁금해 할 법한 포인트를 잡아내 유익함을 뽑아낸다는 평가다.
허일후 아나운서와 진행하는 ‘아침발전소’는 MBC에서 야심차게 내놓은 시사정보 프로그램이다. 다소 딱딱할 법한 시사정보에 대한 이야기를 부드럽게 풀어낸다는 점에서 차별점이 있는데, 여기서도 노홍철은 특유의 재치와 입담을 녹여내며 아침을 여는 중이다. ‘아침에 활력을 선사하겠다’는 프로그램의 취지에 노홍철이 제격인 셈이다.
최근 첫 방송된 ‘정상회담’은 국내 최초 등산 예능 버라이어티를 표방했다. 여기서 노홍철은 특유의 민첩함과 순발력을 자랑한다. 버라이어티에 최적화 된 노홍철에게 딱 맞는 프로그램이라고 해도 손색없는 것. 여기에 산악인이 아니어도 공감할 법한 인생에 대한 이야기는 시청자에게 보다 진정성 있게 다가가며 또 다른 힐링을 주고 있다.
요즘처럼 예능프로그램이 어느 한 장르에 집중되지 않는 때에 노홍철은 다양한 장르에 도전하며 영역을 넓히고 있다. ‘하하랜드2’와 ‘아침발전소’를 통해 편안함과 진정성을, ‘정상회담’을 통해 버라이어티의 묘미를 선사한다. 장르의 제약 없이 다방면으로 활약 중인 노홍철이 또 어떤 프로그램으로 시청자에게 다가갈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