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기업협회가 최근 유료화 모델을 선보인 카카오택시에 대한 정부당국의 규제 가능성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나타냈습니다.
한국인터넷기업협회는 오늘(22일) 입장문을 통해 "국토교통부와 서울시는 카카오모빌리티의 새로운 시도에 대해 규제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라며 "이런 상황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한다"고 밝혔습니다.
카카오의 자회사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13일 기자간담회에서 기존 카카오택시 앱에 유료 배차 서비스인 `즉시 배차`와 `우선 호출`을 도입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까지 나서 "협의한 적 없다"고 나서는 동시에 택시업계도 중단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하는 등 잡음이 컸습니다.
현재 당국은 구체적인 사업 계획을 겁토해보겠다는 입장이지만 카카오는 예정된 계획대로 서비스를 진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인기협은 "만일 택시 유료 호출에 대한 우려로 카카오택시의 새로운 서비스가 출시되지도 못하고 사장된다면 이는 교각살우의 우를 범하는 것"이라고 지적하며 "국내 기업은 새로운 서비스를 출시할 때마다 과거 규제 프레임으로 혁신적 도전이 좌절을 맞고 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