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호가 `기름진 멜로`의 남자 주인공에 발탁되며, 지상파 드라마 주연으로 우뚝 섰다.
SBS 새 월화드라마 `기름진 멜로`는 대한민국 최고 중식당의 스타 셰프에서 다 망해가는 동네 중국집의 주방으로 추락한 남자의 사랑과 생존, 음식 이야기를 담아낸 드라마다.
이준호는 롤러코스터 같은 인생을 사는 중식 셰프 서풍 역을 맡아 극을 이끌어 간다. 그가 연기하는 서풍은 텃세가 심한 호텔 주방에서 바닥부터 실력을 닦아, 7년 만에 최고의 스타 셰프가 된 악바리다. 하지만 VVIP 앞에서도 자신의 요리 철학을 굽히지 않는 꼿꼿함이 화근이 돼 하루 아침에 주방에서 쫓겨나게 된다.
이후 동네 중국집에 주방장으로 들어가면서 예상치 못한 사람과 상황들에 맞닥뜨리게 되는 인물이다.
이준호는 "좋은 작품에 들어가게 돼 기쁘다. 중식 셰프를 연기하게 됐는데, 새로운 볼거리가 많은 작품이 될 것 같다. 좋은 선배님들과 감독님, 작가님과 함께하게 돼 영광이다"는 캐스팅 소감을 밝혔다.
`기름진 멜로`를 통해 색다른 멜로를 보여줄 이준호의 상대역으로는 정려원(단새우 역)이 출연을 확정 지었다.
스타 셰프에서 동네 중국집의 주방장이 된 이준호와 짜장면 한 그릇이 계기가 돼 새로운 인생을 살게 된 재벌집 자제 정려원의 케미에 기대가 쏠린다.
여기에 인간미 넘치는 사채업자 두칠성 역을 맡은 장혁까지 합세, `기름진 멜로`는 최고의 배우 라인업을 구축하게 됐다.
한편, 작은 배역부터 시작해 차근차근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온 이준호는 2017년 KBS2 `김과장`, 2018년 JTBC `그냥 사랑하는 사이`를 통해 믿고 보는 배우 대열에 합류했다.
특히 `김과장`으로 `2017 KBS 연기대상`에서 중편드라마 우수상을 수상하며 20대 남자배우 중 독보적인 위치를 선점했다는 평을 받았다.
첫 주연작인 `그냥 사랑하는 사이`에서는 몰입도 높은 감성 연기와 꿀눈빛, 꿀보이스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녹였다.
`기름진 멜로`는 `그냥 사랑하는 사이`에서 연기한 `이강두`와는 완전 결이 다른 인물로, 이준호의 연기 변신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게다가 `파스타` `미스코리아` `질투의 화신`을 집필한 서숙향 작가, `수상한 파트너`를 연출한 박선호 PD가 의기투합해 시청률 고공행진을 기대케 한다.
역대급이라 할 만한 연출진과 `연기 꽃길`을 걷고 있는 이준호의 만남이 어떤 결과물을 만들어낼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SBS 새 월화드라마 `기름진 멜로`는 `키스 먼저 할까요` 후속으로 5월 방송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