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1000회 무대 경험 쌓은 카운터테너 이희상, 평창 패럴림픽까지
평창 동계 패럴림픽이 폐회했다. 2018년 상반기를 뜨겁게 달군 동계 스포츠 축제 두 달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하는 자리로, 화려한 볼거리와 문화공연이 준비되어 세계인의 눈을 즐겁게 헀다.
이 가운데 패럴림픽 폐회식 무대에 카운터테너 이희상이 아름다운 클래식 선율로 문화공연2를 빛내 눈길을 끌었다.
평창 동계 패럴림픽 문화공연 출연진은 엄격한 자체 심의를 거쳐 선정되는데, 카운터테너 이희상은 대중적으로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국내외 1000회 이상의 공연을 펼치며 국제적으로 활동한 경력이 있는 아티스트로 이번 무대를 통해 천상의 목소리로 전세계인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카운터테너 이희상은 이번 패럴림픽 문화공연 참여에 대해 "전 세계 100여국 21억명이 시청하는 평창동계패럴림픽 폐회식 무대에 공연할 수 있다는게 개인적으로 영광스러운 일이고, 앞으로 평생 잊지 못 할 공연이 될 것 같다"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희상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성악과 개설이래 최초로 전액 장학금을 받고 조기졸업하고, 프랑스 파리에꼴노르말에서 만장일치 수석 졸업생의 영예를 얻은 바 있으며, 외교통상부 초청으로 뉴욕 링컨센터와 워싱턴D.C 케네디센터에서 초청 공연한 바 있다.
다수의 영화 OST녹음에도 참여한 적있는 그는 향후 싱글앨범 발매를 비롯해 일본과 중국에서의 활동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