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김동환 경제 칼럼니스트
- 출연 : 김일구 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전승지 삼성선물 책임연구원
유성만 현대차투자증권 스몰캡 연구원
Q.> 시장이 갈피를 잘 못잡는 것 같습니다. 장세 어떻게 보시나요?
김일구 :
큰 변수가 많이 남아 있는 상황. 변수들의 결과가 나올 때까지 다들 기다리고 있는 듯.
대형주의 움직임이 현저히 약화됨. 중소형 위주의 개별 종목이 움직이는 상황.
Q.> 환율 상황 어떤가요?
전승지 :
환율 또한 방향을 못 잡고 있는 상황. 다음주 FOMC회의가 하방 경직성을 주고 있음.
무역 전쟁 이슈가 안전자산 선호를 자극.
Q.> 코스닥 시장은 어떤가요?
유성만 :
2월 조정 후, 지금은 어느정도 회복.
지금 장 전체가 개별 종목 장세화 되어 있음.
중국 관련 주들의 성장이 예상됨
기관 수급 또한 삼성전자, 하이닉스 같은 대형주보다는 중소형주로 많이 이동함.
Q.> 미들 스몰캡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것 같습니다.
김일구 :
지금은 역금융장세. 금리가 오르면서 주가 상승을 막는 국면.
역금융장세에서 개인투자자 자금의 유입이 늘어남.
금리의 영향을 많이 받는 대형주보다는 중소형주로 자금이 몰리는 것.
Q.> 장의 열기가 언젠가는 꺼지겠죠?
김일구 :
장기 금리가 급등한다면 자산가들이 주식을 버리고 채권으로 넘어간다는 뜻.
장기 금리의 흐름을 주의해서 봐야함.
Q.> 북미정상회담, 남북정상회담 등의 이슈가 있습니다.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김일구 :
전쟁 위험이 낮아지는 것이 한국 주식의 매력도를 높이는 것은 맞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포트폴리오 매니저들이 전쟁 위험 때문에 주식을 덜 샀다고 생각하지는 않음.
Q.>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동의하지 않는 이유가 있나요?
김일구 :
우리나라 주식 중에서 경기에 민감한 몇개 주식을 제외하면 PER이 상당히 높아짐.
산업 별로 쪼갰을 때, 미국과 밸류에이션을 비교해보면 지금도 적당한 수준.
Q.>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한 디스카운트는 거의 없다고 보시는거죠?
김일구 :
네 맞습니다. 다만 배당을 잘 안하기 때문에 그러한 이유로 저평가되어 있는 부분은 있음
저평가되어 있다는 이머징 마켓에 투자할 때에도 착시에 조심해야 함.
Q.> 채권 금리 쪽은 어떤가요?
전승지 :
5월 금리 인상이 예상되었으나 연임된 이주열 총재의 인터뷰 이후, 5월 금리 인상설에 제동이 걸리 부분이 있음.
그에 따라 채권 그림가 하향 안정화된 상황.
그러나 아직 5월 금리 인상이 기대되므로 다음 달 있을 금통위 금리 전망을 잘 살펴봐야 할 것.
Q.> 코스닥 시장에서는 여전히 제약 바이오가 주도주인가요?
유성만 :
제약 바이오를 제외하곤 마땅히 주도력을 가진 섹터가 없음.
다만 중국 관련주에도 관심을 가질 필요 있음
Q.> 미국의 인사 변동.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방향에 대한 불확실성도 커졌습니다.
김일구 :
대통령 2년차에 정치적 불확실성이 이만큼 큰 것도 이례적인 상황.
상원에서 다수당 위치를 지키기 위해 여러가지 방법을 쓸 것.
개인소득세 감면 이야기도 나오는 중.
Q.> 유가 상황 어떤가요?
전승지 :
$60 테스트를 지속하고 있고, 미국 생산 증가 이슈가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원유 시추기 수가 7주 만에 감소하면서 지지력 제공.
다만 계절적으로 비수기에 돌입하면서 원유 재고 늘어날 수 있어. 한편 사우디의 아람코 상장이 연기는 지지력 요인.
Q.> 아람코 상장이 연기될 가능성이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던데요. 원인이 무엇인가요?
런던이나 뉴욕에 상장하게 되면 가격 조작 행위가 금지 됨.
아람코의 경우 OPEC에 소속되어 있음.
OPEC이 감산 등의 행위를 통해 어찌보면 유가를 조작한다고 할 수 있음.
이런 부분이 아직 법적으로 합의가 안 이루어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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