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베트남의 히딩크` 박항서 감독 만난다
문재인 베트남, 이달 하순 방문할 때 첫 일정으로 훈련장 방문할 듯
문재인 베트남 방문이 양국을 더욱 가깝게 만들 전망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이달 하순 베트남을 방문할 때 첫 일정으로 ‘현지 영웅’ 박항서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을 만날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
‘한류 열풍’과 ‘축구 열풍’ 속에서 베트남의 한국사랑이 그 어느 때보다 특별한 상황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베트남 방문은 양국의 우정을 더욱 두텁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은 직접 베트남 하노이의 축구대표팀 훈련장을 방문해 박항서 감독과 베트남 축구대표팀을 격려할 것으로 전해졌다.
박항서 감독은 지난 1월 23세 이하(U-23) 베트남 축구대표팀을 이끌고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십에 출전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축구팀의 선전에 베트남 국민은 크게 환호했고, 박항서 감독과 선수들은 경기가 끝난 뒤 베트남의 국민적 영웅으로 떠올랐다.
이에 문재인 대통령은 박 감독에게 축전을 보내 `부임 3개월여 만에 베트남 국가대표팀을 아시아 정상권으로 끌어올린 박 감독님의 노고에 우리 국민도 기뻐하고 있다`고 격려한 바 있다.
그리고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베트남을 찾아, 현지 국민에게 특별한 메시지를 전달함과 동시에 박항서 감독을 응원할 것으로 전망돼, 귀추가 주목된다.
특히 이번 만남은 문 대통령이 직접 추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달 말 베트남을 내방하는 문재인 대통령이 바쁜 일정을 쪼개 만든 특별한 일정이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베트남 다낭을 찾아 쩐 다이 꽝 베트남 주석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이달엔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베트남을 내방했다.
누리꾼들은 “우리는 베트남에 빚이 있다. 가셔서 많은 따스함 주세요” “이번 기회에 베트남 가셔서 과거 진심으로 사죄하고 용서빌었음 합니다. 잘못은 빌어 사죄하고 용서받아야 두나라 미래가 밝아집니다” 등의 의견을 개진 중이다.
문재인 베트남 이미지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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