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이 국내 최초로 한국형 화물창(KC-1) 기술을 적용해 만든 `스마트 LNG선`이 미국 셰일가스 수입을 위해 출항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형 화물창(KC-1)이란 한국가스공사가 국내 조선3사(삼성중공업, 현대중공업, 대우조선)와 10년에 걸쳐 공동 개발한 기술을 일컫습니다.
화물창은 액화상태의 가스를 담는 탱크로, LNG선의 핵심기자재로 여겨졌지만 지금까지 한국 조선사들은 프랑스 GTT사의 기술에 의존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스마트 LNG선`에 KC-1을 적용함으로써 처음으로 `완전한 한국형 LNG선`이 만들어졌다는 것이 삼성중공업측의 설명입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한국형 화물창(KC-1) LNG선은 물론 향후 차세대 `스마트LNG선` 기술을 선도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