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가 주최하는 `전자정부 정보보호 솔루션 페어(eGISEC FAIR 2018)`가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다.
`제7회 전자정부 정보보호 솔루션 페어`는 한국인터넷진흥원, 공공부문발주자협의회, 유비엠비엔, UBM코퍼레이션한국, 미디어닷이 주관하고, 서울특별시, 대전광역시, 방산물자교역지원센터가 후원하는 국내 최대의 정보보호 관련 행사이다.
올해의 보안기술 트렌드를 조망하고 첨단보안 제품을 선보이는 경연장이 될 이번 행사는 정보보호 솔루션을 비롯한 영상감시 등 물리적 보안 시스템도 한자리에서 직접 체험 가능하며, 보안관제 유공자 포상 시상식 함께 개최해 보안관제 분야 종사자 공무원 및 민간인을 격려하는 시간도 마련되었다.
환영사에서 행정안전부 정윤기 전자정부국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인공지능과 보안은 매우 중요하다. 해커가 직접 공격하는 시대에 우리 정부도 인공지능의 방어 시스템을 도입해 이상징후를 탐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행안부를 비롯해 정부부처 전반에 걸쳐 정보보호 인력을 대폭 확충하고, 개인영상정보보호법 등 제도적인 뒷받침을 통해 우리나라 전자정부의 사이버보안 수준 향상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글로벌 보안기업과 국내 보안기업 등 15개국의 330여 개 기업이 참여하고 참관객만 약 4만여 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약 100여 개 기업의 전시부스에서는 랜섬웨어나 자료유출 방지 시스템 등 다양한 분야의 최신 정보보호 솔루션이 전시되고, 동시 개최되는 세계보안엑스포(SECON 2018)에서는 IoT 보안, 지능형 영상보안 등 국내·외 230여 개 업체의 보안제품이 전시된다.
성황리에 진행된 14일 개회식 행사는 정보보호 분야에 관련된 학계, 업계, 공공기관의 주요 인사와 각 지자체의 보안담당자와 정보화담당자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으며, 서울시 서초구 박문수 주무관, 부산 강서구 박경택 주무관, 인천 서구 이홍수 주무관, 경기도 오산시 박정광 주무관, 충북 충주시 함관식 주무관 등 지자체 CCTV 유공자 13명에게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여하는 시상식도 함께 개최되었다.
개회식 후 개최된 컨퍼런스에서는 최근 화두로 떠오르는 4차 산업혁명시대의 지능정보기술 도입에 따른 정보보호 방안을 비롯해 사이버위협 인텔리전스 솔루션 구축사례 등 총 4개 트랙 110여개 강연이 진행된다.
김혜영 행정안전부 개인정보보호정책관은 "정부 및 공공기관 담당자들이 이번 전시회와 컨퍼런스에 참가하여 빅데이터, 인공지능 분야에 대한 최신 정보보호 기술동향과 우수사례를 공유함으로써 보다 안전한 전자정부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아울러 이번행사가 국내 관련 산업도 활성화 시킬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국내 보안업체와 일본, 중국 등지의 해외보안업체가 참여하는 국제 전시회를 통해 일대일 해외바이어 매치메이킹 상담회 등을 통해 국내 참가기업의 해외진출도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