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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 비서 '음모론' 위험수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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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성폭행 피해` 의혹 김지은 비서, 23시간30분 밤샘조사 후 귀가
김지은 비서 입 주목....검찰, 주말에도 참고인 조사…안희정 주말 이후 재소환
김지은 비서 둘러싼 음모론도 모락모락...“000 했다더라” 카더라 통신도

김지은 비서의 ‘입’에 대중적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안희정 전 충남지사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김지은 비서가 검찰에서 23시간 30분에 걸친 고소인 조사를 마치고 귀가했기 때문.
김지은 비서는 이 때문에 주요 포털 실검에 등극했으며 이에 대한 갑론을박 역시 뜨겁다. 일각에선 김지은 비서를 둘러싼 ‘카더라 통신’과 ‘음모론’까지 제기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서부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오정희 부장검사)는 9일 오전 10시께 김지은 비서를 불러 고소인 조사를 진행한 뒤 10일 오전 9시30분께 집으로 돌려보냈다.
김지은 비서 고소 대리인 정혜선 변호사는 조사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김지은 비서가 피해 사실을 기억에 있는 대로 차분하게 사실대로 진술했다. 검찰이 철저하고 엄정하게 수사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피해자인 김지은 비서를 향한 악의적 소문과 허위사실, 사적 정보가 유포되고 있다. 이는 2차 피해인 만큼 하지 않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지은 비서 아버지가 누구라더라, 김지은 비서의 폭로는 기획이었다, 김지은 비서와 안 지사가 사실 불륜이었다 등 사실과 다른 루머들이 온라인에서 확산되고 있는 것에 대한 불쾌감을 드러낸 것.
김지은 비서를 성폭행한 의혹을 받고 있는 안희정 전 지사의 자진출석에 대해 정 변호사는 "예측하지 못한 상황이었지만 피해자(김씨)가 담담하게 진술했다"고 말했다. 안 전 지사의 출석으로 조사가 잠시 중단된 데 대해서도 "(김씨가) 충분한 휴식 시간을 갖고 잘 진술했다"고 설명했다.
청사 정문을 통해 귀가한 대리인들과 달리 김지은 비서는 신변 노출을 피하기 위해 따로 청사를 빠져나간 것으로 전해졌다. 김지은 비서가 방송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모습을 노출한 것과 달리, 그 이후에 행보는 자신의 노출을 숨기고 있는 데, 이는 일종의 자신에 대한 위협 때문으로 풀이된다.

검찰은 이날 김지은 비서가 진술한 성폭행 피해 의혹을 둘러싼 사실관계와 경위, 입장 등을 확인했다. 검찰은 김지은 비서가 진술 내용을 토대로 주말에도 김지은 비서와 안 전 지사 주변인들을 참고인으로 불러 자세한 사실관계를 확인할 계획이다.
김지은 비서는 지난해 6월부터 8개월에 걸쳐 안희정 전 지사로부터 총 4차례 성폭행을 당했다고 이달 5일 폭로한 뒤 이튿날 안희정 전 지사를 업무상 위력에 의한 추행과 위계 등 간음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
검찰은 피해자 의사와 관할, 신속한 수사 필요성을 고려해 사건을 직접 수사하기로 하고 김지은 비서에 의해 성폭행 장소로 지목된 서울 마포구 한 오피스텔을 3차례 압수수색하고 안 전 지사의 출국을 금지하는 등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
김지은 비서 이미지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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