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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철강관세 '韓 예외 인정' 요청‥美 '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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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이 수입철강에 고율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하면서 우리 업계의 피해가 우려되는 가운데 긍정적인 소식도 들어왔습니다.

미국을 방문중인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관세 예외인정을 요청하자 미국측이 "적극적으로 챙겨보겠다"고 답했습니다.

청와대 연결합니다. 권영훈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트럼프 대통령에게 대북 특사단 방북결과를 설명하러간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미국 측에 철강관세 예외를 인정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정 실장이 매티스 국방부 장관에게 무역확장법 232조를 근거로 한국산 철강에 25% 관세를 부과하는 것에 대해 예외를 인정해달라고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미국 측은 "적극적으로 챙겨보겠다"며 긍정적인 답변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의용 실장은 "오늘(9일) 상황을 보면 한미동맹이 얼마나 중요한가"라며 굳건한 한미동맹을 관세 예외인정 사유로 들었습니다.

여기서 오늘 상황이란 건 트럼프 대통령이 5월안에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만나기로 하는 등 한미동맹을 기초로 한 남북, 북미 관계 개선 분위기를 말합니다.

김의겸 대변인은 정 실장이 매티스 장관에게 요청한 것에 대해 "미국이 국가안보 위해요소로 철강관세를 부과해 국방부 장관의 의견이 절대적으로 중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미국의 전향적 태도에 우리 정부나 업계가 한숨을 돌리기에는 아직 이른 상황이지만 철강관세 예외국가에 포함될 가능성이 적지 않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백악관에서 서명한 철강 관세 부과명령은 15일 안에 효력을 내는데 백악관은 그 사이 관세 대상국과 협상을 다시 하겠다고 밝혀 그 만큼의 시간은 남아 있는 겁니다.

우리 정부가 보다 협상력을 높여 미국 정부를 설득할 경우 충분히 예외인정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한국경제TV 권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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