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114는 이번 주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은 0.11% 올라, 지난 주 0.22%와 비교해 상승폭이 크게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송파구 아시아선수촌, 강동구 신동아, 삼익그린2차, 고덕주공9딘지, 강남구 도곡동 개포우성5차, 양천구 목동 신시가지 1~14단지 등이 영향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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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둘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30% 올랐습니다.
전반적으로 상승세가 주춤했지만, 동작구, 동대문 등 일부 지역은 상승폭이 높았습니다.
동작(0.84%), 동대문(0.82%), 강동(0.53%), 성동(0.50%), 서대문(0.47%), 용산(0.46%), 강서(0.35%) 순이었습니다.
동작은 직주근접이 좋은 사당, 상도동 일대에 매수세가 이어졌고, 동대문은 청량리 역세권 개발호재 등으로 관심이 높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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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시는 분당과 평촌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이어졌습니다.
분당(0.20%), 평촌(0.10%), 일산(0.06%), 광교(0.06%), 위례(0.05%), 중동(0.03%) 순으로 올랐고, 산본은 0.02% 떨어졌습니다.
분당은 강남권 접근 장점과 정부 규제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리모델링 추진 단지를 중심으로 상승했습니다.
정자동 한솔주공 5단지가 1,000만원~1,500만원, 야탑동 매화공무원2단지와 목련한신이 1,000만원 가량 올랐습니다.
평촌은 수요 대비 매물이 부족해 가격이 상승했고, 일산은 거래는 뜸했지만 선호도가 높은 단지를 중심으로 가격이 뛰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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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인천은 과천을 중심으로, 서울 접근성이 좋은 의왕, 광명의 상승폭이 높았습니다.
과천(0.33%), 의왕(0.25%), 안양(0.22%), 광명(0.14%), 용인(0.12%) 순으로 매수세가 이어졌습니다.
반면 오산(-0.31%), 평택(-0.09%), 광주(-0.07%), 파주(-0.03%), 시흥(-0.03%), 안산(-0.02%) 등은 하락했습니다.
오산은 신규 입주아파트 중심으로만 거래돼 기존아파트는 약세를 나타냈습니다.
전세시장은 봄 이사철에 진입했지만 아파트 입주물량 확대에 따른 영향력을 벗어나지 못하는 분위기입니다.
서울은 0.00% 변동률로 가격 상승이 멈췄고, 신도시는 공급물량이 많은 동탄을 중심으로 전세물건이 쌓이며 0.01% 하락했습니다.
경기·인천도 입주물량이 많은 오산과 파주, 평택의 주도로 0.04% 떨어졌습니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제도 시행시기가 다가오면서, 세금 회피를 피하려는 매물이 늘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