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보비서 김지은 씨 보호 청원도 다수비서 성폭행 의혹이 제기된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의 구속수사를 요구하는 국민청원이 빗발치고 있다.
안희정 성폭행 의혹 보도가 나온 다음날인 6일 오후 5시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안희정 전 지사와 관련한 청원이 140여건 등록됐다.
이는 모두 전날 밤 안희정 전 지사의 성폭행 의혹이 보도된 이후 제기된 것들이다.
청원인들은 안희정 전 지사의 구속수사 및 피해사실을 폭로한 공보비서 김지인 씨의 신변을 보호해 달라는 글을 속속 게재 중이다.
안희정 전 지사의 공보비서 김지은 씨는 전날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안 전 지사로부터 지난해 6월부터 8개월간 4차례 성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안 전 지사는 6일 새벽 페이스북 글을 올려 "모든 분께 정말 죄송하다"고 사과하고 도지사직을 사퇴했다.
안희정 국민청원 (사진=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