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5주만에 65%대를 회복했습니다.
리얼미터가 지난 19~23일 전국 성인 2천510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0%포인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이 `국정 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답변은 설 연휴 직전인 2월 2주차 주간집계 대비 2.6%p 오른 65.7%를 기록했습니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최근 최저임금 인상과 가상화폐 규제, 남북 단일팀 구성 등을 둘러싼 논란 확대로 인해 1월 3주차에 66.0%를 기록한 이후 4주간 60%대 초중반에 머물러 있었습니다.
각 정당 지지율은 바른미래당의 경우 창당 2주 만에 한 자릿수로 떨어진 가운데 야 4당이 나란히 하락한 반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50%선에 근접하며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최근 ‘미투 운동’이 확산되면서 시인 고은, 연출가 이윤택 씨 등 문화예술인 다수의 성폭력 문제가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3일(금)에 실시한 ‘성폭력 문화예술인의 작품’교과서 삭제 여부에 대한 국민여론 조사에서, ‘성폭력 의혹 인물의 작품을 가르쳐서는 안 되기에 교과서에서 삭제해야 한다’는 응답이 71.1%로 10명 중 7명 이상의 대다수가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문화예술인의 행실과 작품의 예술성은 분리해서 봐야하기에 교과서에 그대로 두어도 된다’는 반대 응답은 22.5%로 집계됐습니다.
자세한 조사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