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병헌-이민정 부부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 경기장에서 포착됐다.
지난 22일 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 경기장에는 이병헌-이민정 부부는 물론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이상화, 박승희, 피겨스케이팅 선수 차준환 등 스타들이 총출동해 태극전사들을 응원했다.
배우 이병헌-이민정 부부는 마스크를 쓴 채 조용하게 경기를 관전했다.
다정하게 대화를 주고받은 이병헌-이민정 부부의 모습은 중계 카메라에도 잡혀 안방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번 대회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은메달리스트 이상화(스포츠토토)는 쇼트트랙에 출전한 남녀 대표팀 선수들을 목청 높여 응원했다.
그는 이날 사진 촬영을 요청하는 외국인 팬들과 밝은 표정으로 사진을 찍기도 했다.
소치 대회에서 쇼트트랙 선수로 메달을 획득한 뒤 스피드스케이팅으로 전향한 박승희(스포츠토토)도 경기장을 찾았다. 그는 대표팀 동료 김현영(성남시청)과 나란히 앉아 응원했다.
한국 피겨의 새로운 역사를 쓴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차준환(휘문고)은 관중석에 앉아 차분하게 대표팀 선수들을 응원했다.
모든 경기를 마친 북한 쇼트트랙 대표팀 최은성, 정광범은 윤철 감독과 함께 2층 관람석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북한 응원단은 기자석 옆에서 "우리는 하나다"는 구호를 외치며 한국 선수들을 응원했다.
이병헌 이민정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