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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교통상황, 서울→부산 7시간 '정체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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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설 연휴를 앞두고 고속도로 교통상황이 혼잡해지기 시작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현재 경부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중부고속도로 등 주요 고속도로에서 총 190.4km 구간이 정체를 보이고 있다.

오후 2시 기준 승용차로 서울요금소를 출발할 경우 부산까지 7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광주까지는 5시간40분, 대전 4시간 10분, 목포 7시간, 울산 4시간 49분, 대구 4시간 22분, 강릉 2시간 50분, 양양 2시간 40분이 걸린다.

설 연휴의 시작인 15일 자정부터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가 예정돼 본격적 귀성행렬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설 연휴기간 중 고속도로 교통상황은 15일(목) 오전에, 귀경은 설날 당일인 16일(금) 오후에 가장 혼잡이 심할 것으로 전망됐다.

국토교통부는 설 연휴 귀성·귀경 평균 소요시간은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대비 최대 40분 증가하고, 귀성 시에는 서울→부산 7시간 20분, 서울→광주 6시간 30분, 귀경 시에는 부산→서울 7시간 30분, 광주→서울 5시간 50분이 소요될 것으로 예측했다.

고속도로 교통상황 (사진=로드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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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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