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보아가 사랑둥이 캐릭터를 벗었다.
MBC 주말특별기획 <이별이 떠났다>에 출연을 확정, 그동안 보여준 애교 많고 사랑스러운 캐릭터를 벗고 진중한 연기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을 예정인 것.
오는 5월에 방영 예정인 MBC 주말특별기획 <이별이 떠났다>는 동명의 인기 웹 소설이 원작인 드라마로 남편의 애인과의 갈등, 결혼으로 인해 자신을 내려놓게 되는 두 여자의 현실을 그린 드라마이다.
조보아는 극중 이른 나이에 임신을 하지만 당차면서도 책임감 있는 ‘정효’역을 맡아 점점 변화하는 감정선과 심리적인 요소들을 입체적으로 표현할 예정인 동시에 채시라와 함께 극을 온전히 이끌어가며 세대가 다른 두 여성이 만나 공감과 감정이입을 이끌어내며 시청자들을 매료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에 조보아는 “정효의 사연에 큰 연민도 느껴지고 공감도 되고, 그런 역경 속에서도 꿋꿋할 수 있는 에너지를 갖고 있다는 것이 굉장히 매력적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채시라 선배님과 연기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는 게 큰 영광이고, 벌써부터 설레고 즐겁습니다”라며 들뜬 마음을 표현하는데 이어 “밝고 따뜻한 마음을 가진 정효가 되어 좋은 에너지를 전달할 수 있도록 열심히 공부하고 많은 연습을 통해 <이별이 떠났다>로 찾아뵙겠습니다”라고 전했다.
그동안 애교 많은 막내 여동생 같은 모습과는 전혀 다른 당차면서도 책임감 있는 캐릭터로 보다 성숙한 연기를 보여줄 조보아가 출연을 확정 지은 MBC 주말특별기획 <이별이 떠났다>는 <데릴남편 오작두> 후속으로 오는 5월 시청자를 찾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