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찰이 채용비리 의혹을 받고 있는 KB국민은행에 대한 압수수색에 착수했습니다.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는 오늘(6일) 오전 9시 50분 수사관 25명을 서울 여의도 국민은행 본점으로 보내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집무실과 채용담당 부서 등 6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국민은행의 2015년 신입 사원 채용 등 인사 자료를 확보해 채용 과정에 부당한 개입이 있었는지 살필 계획입니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KB국민은행의 지난 2015년 신입 행원 채용과정에서 윤 회장의 종손녀 특혜 채용 등 3건의 채용비리가 있다고 보고 검찰에 수사의뢰했으며, 어제(5일) 대검찰청은 5개 관련 은행 수사를 위해 각 지검별로 사건을 배당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