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뱅의
태양과 배우 민효린이 부부로 거듭났다.
태양 민효린은 3일 오후 3시 경기도 안양의 한 교회에서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식 사회는 배우 기태영이, 축가는 YG엔터테인먼트 산하 더블랙레이블 소속인 가수 자이언티가 참여해 이들의 앞날을 축복했다.
양현석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태양, 드디어 오늘 결혼. 13살에 만난 영배가 벌써 31살. 처음 만난 여자와 결혼하는 꿈 같은 스토리. 1년에 한 번 모자 벗는 날. 행복해라 영배야"라고 축하 글을 남겼다.
지난 2014년부터 교제해온 두 사람은 4년 만에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태양은 지난해 12월 결혼을 발표하며 "힘들 때나 좋을 때나 언제나 변치않고 저를 믿어준 사람이기에 이제는 그녀와 함께 아름다운 가정을 꾸미고 싶다. 그동안 서로 마주보며 다져온 사랑을, 앞으로도 둘이 같이 한곳을 바라보며 걸어가겠다. 앞으로 더욱 책임감있고 겸손한 모습으로 살아가겠다. 태양과 민효린 저희 두 사람이 마주할 앞 날을 축복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태양은 올해 군 입대 예정이며, 민효린은 영화 `자전차왕 엄복동` 개봉을 앞두고 있다.
/ 사진 Y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