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뉴스] 일본 해킹 후폭풍...규제 강화 조짐
가상화폐 가격은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이 됐으나 호재성 뉴스가 부족해 박스권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코인데스크의 갓볼은 "오늘 장에서 1만 달러가 깨진다면 9천 달러까지 하락할 것 이다"라며 "1만1690달러를 넘어서면 1만3000달러 까지 갈 것"으로 봤습니다.
일본 해킹으로 후폭풍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국제 공조로 가상화폐 규제가 심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가상화폐 거래소 보안 등을 한층 더 보안하고, 해킹 등으로부터 방지할 계획입니다. Bitcoin Association의 공동창업자 데이비드 신은 "이번에 일본에서 발생한 해킹은 전 세계 정부의 시선을 끌기에 충분하다"라고 봤습니다. 가상화폐를 공식 인정하는 일본에서마저 보안 문제가 불거지자 세계 각 정부 차원의 대응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강화되고 있습니다.
한편 외신에서는 테터의 가격 조작 의혹이 가상화폐 가격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테더의 가격을 인위적으로 올렸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비트파이넥스는 "루머에 불과하다"라며 관련 혐의를 전면 부인했습니다. 아직까지 진위가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UCBerkely 교수 위버는 "테더 의혹이 사실이라고 밝혀지면 테터 뿐 아니라 다른 가상화폐까지 `대학살` " 당할 것이다 라며 가상화폐 폭락 위험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위메프와 티몬이 가상화폐 결제 시스템을 도입합니다. 위메프는 빗썸과 가상화폐 결제 시스템 도입을 논의 중이라며, 자체 간편 결제 서비스 `원더페이` 에 가상화폐를 연동해 쓰는 방법을 고려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등 가상화폐 12종이 사용되게 되며, 아직까지 시기는 미정입니다.
가상화폐 실명제 오늘(30)일부터 도입됩니다. 지난달 28일 정부가 실시한 가상화폐 계좌 신규 발급을 중지한지 한 달 만에 가상화폐 신규투자가 가능해질 전망입니다. 가상화폐 실명제가 도입되면서 가격이 하락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으나, 도입 첫 날인 오늘 아직까지는 시세에 큰 변동성이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가상화폐 동향]
한국시간 2018년 1월 30일 오전 7시 33분
비트코인은 4.28% 하락해 11321달러에서, 비트코인 선물은 5.48% 빠져 11270 달러에서 거래중입니다.
이더리움은 5% 내려 1182.52달러에서 , 리플은 3.11% 빠져 1.33달러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 TV 윤이라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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