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금요일 뉴욕증시는 4분기 기업 실적이 지속해서 호조를 나타내며 다시 한 번 3대 지수가 사상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0.85% 상승한 26616.71에 거래 마쳤는데요, 특히 3M과 인텔이 상승세를 주도했습니다. 나스닥 지수도 1.28%나 오르며 7505선에서 장 마감했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 500지수도 전장보다 1.18% 높은 2872.87에서 종가 마쳤습니다.
한편 내일부터 연준이 이틀 일정으로 FOMC 회의를 개최하는데요, 별다른 특이 사항은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옐런 의장의 마지막 회의인 만큼 그 의미가 남다를 것 같습니다. 다음 회의부터는 새롭게 지명된 제롬 파월 이사가 세계 경제 대통령으로서 통화정책을 지휘할 예정입니다.
이번 주 가장 주목할 이슈는, 대규모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예정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이번 주 뉴욕증시도 지난 주와 마찬가지로, 계속해서 이어지는 기업 실적 발표와 양호한 경제 지표를 바탕으로 상승 랠리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31일에는 마이크로소프트, 페이스북, 퀄컴의 실적이 발표되고요, 2월 1일에는 애플과, 알파벳, 아마존 그리고 알리바바가 실적을 공개합니다.
법인세 인하 효과 등을 고려해 기업 실적 호조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높아지고 있어 당분간은 증시가 사상 최고치 흐름을 좀 더 이어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유럽증시] 유로 강세 불구 기업 실적 주목…모두 상승현지시간 26일 유럽증시는 유로화 강세에도 불구하고 낙관적인 기업 뉴스들이 쏟아지면서 상승 마감했습니다.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 LVMH가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한 이후 5% 가까이 올랐고, 크리스찬 디올도 4.7%나 급등했습니다.
이에 따라 범유럽 스톡스600 지수, 전장대비 0.5% 탄력 받으며 400.57에 거래 마쳤습니다. 독일은 0.31% 오른 13340.17로, 프랑스도 역시 0.88% 상승하며 국가별 지수는 일제히 좋은 흐름 나타냈습니다.
[중국증시] 항공·시멘트株 주도에 26일 상승 마감바로 이어서 중화권 증시 확인해보겠습니다.
26일 금요일 중국 증시는 기업 실적 기대감에 0.28% 상승하며 3558.13에 거래 마쳤습니다. 중국 정부가 항공사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항공주가 많이 올랐고, 또 올해 시멘트업계의 이윤이 극대화될 것이라는 예상 속에서 시멘트 관련주가 지수 오름세를 이끌었습니다. 주간으로도 2% 상승하면서 6주 연속 우상향 랠리를 이어갔습니다.
반면에 중소형주 중심의 선전종합지수는 0.16% 빠지며 1950.21에 마감됐습니다.
홍콩 항셍지수는 종가 기준 사상 처음으로 33000선을 돌파했는데요, 전장대비 1.53% 오르며 33154선에서 마감됐습니다. 특히 텐센트와 중국계 은행주가 급등세를 보이며 증시가 좋은 흐름 나타내 준 것으로 풀이됩니다.
[일본증시] 엔고 경계감, 광업·금융株 약세에 하락다음으로 일본 확인해 보시면요, 닛케이지수는 주말을 앞두고 이익 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약세를 기록했습니다. 0.16% 떨어지며 23631.88엔에서 종가 형성했는데요, 엔고에 대한 경계감이 증시를 압박했고, 광업과 금융주가 하락세를 주도했다는 평가입니다. 주간으로도 역시 0.74% 빠지는 모습 나타냈습니다.
끝으로 동남아시아 지수까지 간단하게 확인해보고 마무리하겠습니다. 베트남 VN지수는 % 상승하며 1115.62를 기록했고, 인도 센섹스 지수는 반대로 0.31% 하락하며 36050.44에 마무리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