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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신라병원 화재, "한파와 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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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신라병원에 화재…소방 "인명피해 없어"
대구 신라병원 화재 후 환자 35명 모두 대피, 경찰 "2층서 발화"
대구 신라병원 화재 환자 가족 "큰 피해 없어 다행…안도"



대구 신라병원 화재 소식에 시민들이 또 화재 공포증에 시달려야 했다.

경남 밀양 세종병원에서 불이 나 환자 등 38명이 숨진 가운데 대구 신라병원 건물에 화재가 발생, 환자들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기 때문.

대구 신라병원 화재는 세종병원 화재처럼 대참사로 이어지진 않았지만, 병원에서 잇따라 화재가 발생하면서 환자들과 환자 가족들의 불안감은 증폭되고 있다.

27일 오후 9시 29분께 대구 달서구 진천동 신라병원 2층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빌생, 건물 일부를 태우고 약 20분 만에 진화됐다.

대구 신라병원 화재 당시 병원 5층과 6층에 각각 중환자 15명과 경증 환자 20명이 있었지만, 대부분 자력으로 대피하고 8명은 출동한 소방관과 경찰관 도움으로 대피했다. 의료진 등 신라병원 직원 10명도 화재 직후 스스로 대피했다.

신라병원 화재나 연기 흡입으로 인한 피해는 없었지만 얇은 환자복만 입고 병원을 나선 환자들은 대피 과정에서 극심한 한파 때문에 큰 어려움을 겪었다. 화재 직후, 겉옷을 챙기지 못하고 부랴부랴 대피한 환자들이 한파로 인한 추위를 호소한 것.

소방당국은 대구 신라병원 화재에 따른 인명피해와 관련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다"고 설명했다.

대구 소방당국은 중환자 등 21명은 신라병원 인근 병원으로 전원 조치하고 나머지는 귀가토록 했다.

대구 경찰은 "2층 의사 당직실 쪽에서 연기가 났다"는 신라병원 간호사의 말에 따라 병원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내역을 조사하고 있다.

대구 신라병원 화재 이미지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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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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