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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선 바이오협회장 "바이오 빅데이터 오픈 앞장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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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9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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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바이오협회가 올해 바이오 빅데이터의 원년으로 삼고 규제 개선에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28일 한국바이오협회는 지난 26일 서울 쉐라톤 팔레스서울 강남호텔에서 2018년 신년인사회를 갖고 이 같이 밝혔습니다.

    먼저 이 자리에서 서정선 한국바이오협회장은 올해 바이오산업 발전을 위해 세 가지 화두를 제시했습니다.

    우선 국내 바이오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을 강화합니다. 국내 바이오산업의 성장에 따른 해외 판로개척과 마케팅에 대한 기업들의 요구가 높아진 데 따른 겁니다. 특히, 올해는 중국과 아세안 시장 지원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입니다. 중국BPBC(북경생물기술·신의약산업촉진센터). 주한인도대사관, 태국투자청, 말레이시아 A-Bio등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데 이어, 올해는 중국 의료 유통망인 국태그룹과도 협력한다는 계획입니다.

    바이오 스타트업 1000을 넘어 글로벌 한인창업 지원에도 나섭니다. 이미 재미한인제약인협회(KASBP), MIT ILP(Industrial Liaison Program) 등과 협력하고 있고, 최근엔 NIH 소속 한인창업자와도 협의중입니다.

    바이오기업 채용과 구직도 매칭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교육프로그램 수강생은 물론, 일반 구직자도 참여할 수 있는 바이오전문 채용사이트를 개설해 바이오 분야 고용에 적극 동참한다는 방침입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한 선결 조건으로 바이오 데이터에 대한 규제 개선을 꼽았습니다.

    현재 덴마크와 스웨덴의 경우 의료비 청구서 데이터베이스(DB) 등에 대한 민간의 접근율이 100%이며, 미국 역시 의료 데이터를 활용한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하는 벤처기업에 대해 정부가 지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민간이 정부의 DB에 접근하는 것이 불가능한 만큼, 이를 풀어 바이오 빅데이터를 활성화시켜야 한다는 겁니다.

    서정선 한국바이오협회장은 "올해는 바이오 빅데이터의 원년으로 삼아 바이오분야의 창업과 마켓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한국바이오협회를 중심으로 정부와 기업의 힘을 모아야 할 때"라며 "바이오산업계 10인으로 구성된 한국바이오협회의 바이오정책자문단과도 긴밀히 협력할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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