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몬` 제이블랙, 댄스킹의 피땀눈물...시청자 감동
`토크몬` 제이블랙 "월 3만원으로 버텨.. 막노동 했다"
`토크몬` 제이블랙 "월 3만원 오해하시는 부분 해명"..출연소감 `눈길`
제이블랙 막노동 사연이 화제다. 안무가 제이블랙이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한 것.
지난 22일 방송된 tvN `토크몬`에서는 제이블랙이 출연, 놀라운 과거사를 고백해 눈길을 단숨에 사로 잡았다.
제이블랙은 최고의 댄서로 평가받으며 최고의 인기와 명성을 누리고 있지만 과거에는 월 3만원으로 버텼던 것으로 전해졌다. 최저임금도 안되는 3만원을 두고선 갑론을박도 뜨거웠다.
제이블랙은 “남들보다 거의 10년 늦게 춤을 시작했다”라며 “그 만큼 인지도가 없었으니까 수입도 없었다. 학원에서 춤 레슨을 했었는데 그 때 수업료가 6만원이었다. 학원이 3만원 가지고 제가 나머지 3만원 가졌다. 그 때 월수입이 3만원이었다”고 회상했다.
제이블랙은 특히 "가장 힘들었던 시절에는 컵라면으로 버텼다. 당시 라면 하나가 540원이었다. 하루는 라면을 먹고 다음날은 굶었다"라며 "부모님께서도 제 힘든 생활을 다 아실텐데, 부모님께는 손을 벌릴 수 없어서 말하지 못했다. 제가 힘든 것보다 저보다 부모님이 힘든 것을 생각하니 눈물이 났다"라며 결국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제이블랙은 "돈을 벌고 처음 하고 한 일이 뭐냐"는 질문에 "짜장면과 탕수육을 와이프랑 먹었다. 와이프가 복덩이다. 와이프를 만나자마자 우승했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한편 제이블랙은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토크몬 시청하시고 더 응원해주신 여러분 정말 감사합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제이블랙은 이어 “아 그리고 많은 분들이 오해하시는 부분이 있는것 같아 살짝 해명하자면 월 3만원이 말이 되냐고 그럼 알바를 하지 라고 하시는 분들 말씀 맞습니다. 그런데 제가 핑계하나 대자면 제가한 모든 이야기가 나가지는 않죠”라고 강조했다.
제이블랙은 특히 “편집이 많이 되었구요. 당시 전 알바를 할 수 있는 상황이 못 되었습니다. 연습실에 살기위해 조건으로 연습실 야간에 자며 경비대행으로 생활했고 연습 시간은 정해져있었죠. 연습 시간을 지키지 못하면 팀에서 당연히 방출 사유가 되고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에 짬내서 알바라도 하려했으나 잘 써주지도 않기도 했고 틈만 나면 종종 막노동판도 나갔었습니다”고 거듭 강조했다.
제이블랙은 그러면서 “그리고 라면 얘기 거짓말 같으시겠지만 진실이구요. 몇년을 그런 것은 아니고 두세 달 그랬다고 한 것인데 편집점이 그러하여 조금 과장돼 나간 것 같습니다. 굳이 설명할 필요가 없는 과거라고도 생각했지만 부모님이 가슴 아파하실듯해 이렇게 해명 아닌 해명 글 조심스레 올려 봅니다. 마지막으로 절 좋게 봐주신 모든 분들 진심으로 감사말씀 올립니다. 허술하고 실수도 많이 하지만 진정성 있는 사람으로 살도록 노력 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처럼 제이블랙이 `토크몬`에 출연해 무명시절 수입이 한달에 3만원이라고 밝히고 또한 제이블랙이 이틀간 컵라면 하나로 버틸 수밖에 없었던 사연도 함께 고백하자 팬들과 시청자들은 ‘충격적이다’ ‘반전 과거’ ‘이런 댄서 처음이야’ ‘앞으로 더 성공하길 바라’ 등의 반응이다.
제이블랙 이미지 =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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