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글로벌 증시 앞날에 커다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세 가지 빅 이벤트가 오늘 동시에 열리게 되는데요. 스위스에서는 올 한해 세계 경제에 뭐가 이슈가 될 수 있는 가를 알 수 있는 다보스 포럼이 열리구요. 미국 연준의 통화정책 못지않게 관심이 높은 유럽중앙은행과 일본은행의 올해 첫 통화정책 회의도 열립니다.
그런가 하면 한미 FTA 협상에도 영향을 미칠 NAFTA 재협상도 열리게 되는데요. 오늘은 이런 문제를 중심으로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도움 말씀을 주기 위해 한국경제신문사의 한 상 춘 논설위원이 이 자리에 나와 계십니다.
한 위원님! 안녕하십니까? 오늘부터 3박 4일 일정으로 다보스 포럼이 열리는데요. 먼저 다보스 포럼이 무엇인지부터 말씀해 주시지요.
-71년 크라우스 슈밥, 유럽경영포럼 창설
-81년, 다보스에서 열려 ‘다보스 포럼’
-87년, 유럽경영포럼에서 세계경제포럼
-그 해 예상되는 모든 분야의 현안 다뤄
-올해 주제 ‘분열된 세계, 공동의 미래 창조’
작년 다보스 포럼에서 직접적인 경제안건이 다뤄지지 않았습니다만 올해 경제문제를 주 의제로 다루는 특별한 배경이라도 있습니까?
-세계경제 호황 속 근본적 문제 더 악화
-보호주의 기승으로 자유무역주의 훼손
-세계경제 호황 속 지속 성장기반 약화
-잠재수준, 13∼17년 2.5%→18∼27년 2.3%
-소득과 각국 간 국제수지 불균형 더 심화
이번 다보스 포럼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참석하는 것이 최대 관심사인데요. 주체측인 WEF에서 바짝 긴장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왜 그렇습니까?
-미국 대통령, 클린턴 이후 18년 만 참석
-26일 다보스 포럼 마지막 날 폐막 연설
-시진핑 연설 의식 보호주의 정당성 강조
-반세계화와 반무역주의 반대 WEF, 당혹
-연방정부 셧 다운, 막판에 미참석 가능성
이번 포럼에서 IMF가 세계경제 수정 전망보고서를 발표하지 않았습니까? 어떻게 수정됐는지 말씀해 주시지요.
-IMF, 10월과 4월 ‘정기’, 1월과 7월 ‘수정’
-세계, 선진국 중심 올해 3.7->3.9%
-선진국, 올해 2.0->2.3%, 내년 1.8->2.2%
-미국, 올해 2.3->2.7%, 내년 1.9->2.5%
-중국, 올해 6.5%->6.6%, 내년 6.3->6.4%
-이번 보고서에서 한국은 포함되지 않아
올 들어 선진국 국채금리가 빠르게 오르고 있는 가운데 올해 첫 일본은행 회의가 열리지 않습니까?
-작년 9월 후 선진국 국채금리 상승세 전환
-미국, 작년 9월 2.05->작년말 2.41->2.66%
-독일, 작년 9월 0.30->작년말 0.43->0.51%
-일본, 작년 9월 -0.01->작년말 0.05->0.08%
-저금리 앵커 역할 일본은행 회의 결과 주목
어떤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입니까? 앞으로 있을 유럽중앙은행 회의와 연준 회의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지 않습니까?
-일본은행 회의 결과, 유럽과 미국에 영향
-초금융 완화의 상징 BOJ, ‘tapering’ 추진
-25일 ECB 회의, ‘tapering’ 종결 여부 영향
-이달 말 Fed 회의, 금리인상 속도에 영향
-당초 예상보다 긴축, 국채금리 상승세 지속
오늘부터 28일까지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릴 NAFTA 6차 재협상도 관심이 되고 있지 않습니까?
-트럼프, NAFTA 재협상 요구 후 6차 협상
-일몰시한, 올 3월말까지 재협상 마무리해야
-트럼프, 그 이전 NAFTA 탈퇴 선언 확실시
-캐나다, 이미 후속프로그램 마련 중에 있어
-멕시코, 대안이 없는 상황 속에 대선 정국
방금 말씀하신 대로 멕시코가 대안이 없다는 것은 그만큼 NAFTA 출범 이후 멕시코가 가장 많은 혜택을 받았다는 의미이지 않습니까?
-NAFTA, 데킬라 위기극복 결정적 역할
-1995년 이후 성장률 2% 이상 장기 호황
-16년, 캐나다 제치고 미국의 2대 수출국
-수출품 80%, FDI의 60%를 미국에 의존
-멕시코 이민자 본국송금, 270억 달러 달해
지금까지 한국경제신문사의 한 상 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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