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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주 챙기는 현대차···주주권익 사외이사, 주주가 직접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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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6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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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으로 현대차그룹에서 주주권익 보호를 담당하는 사외이사는 일반 주주들이 직접 추천합니다.

    현대차그룹은 오늘(18일) 투명경영위원회에서 주주권익 보호 역할을 맡은 사외이사를 뽑을 때, 국내외 일반 주주들로부터 공모 형태로 후보 추천을 받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투명경영위원회는 사외이사만으로 구성된 이사회 내 독립적 의사결정 기구입니다. 위원회 내에서 주주권익보호 담당 사외이사는 주주의 관점에서 의견을 내면서, 임기 3년간 이사회와 주주 간 소통 창구 역할을 맡는 자리입니다. 현재는 투명경영위원회 소속 사외이사 가운데 한 사람을 뽑아 주주권익보호 담당 이사를 맡기고 있습니다.

    선임 절차는 ▲ 홈페이지 공고 ▲ 사외이사 후보 추천 자문단 구성 ▲ 사외이사 후보 접수 ▲ 자문단의 사외이사 최종 후보군 선발 ▲ 이사회 내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의 최종 후보 선정 ▲ 주주총회 통한 사외이사 선임 ▲ 투명경영위원회에서 주주권익보호담당 사외이사 선임 순으로 진행됩니다.

    사외이사 후보 추천 자문단은 학계와 지배구조 전문기관, 국내외 투자기관의 저명한 기업 지배구조 전문가 3~5명으로 구성됩니다. 자문단은 주주들로부터 추천받은 후보 중 법적 자격 기준과 전문성 등을 고려해 3~5명의 최종 후보를 선발합니다. 이후 이사회 내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다시 이 가운데 1명을 최종 후보로 결정하고, 주주 총회 동의를 거쳐 선입됩니다.

    현재 현대차그룹 내 투명경영위원회를 둔 계열사는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현대글로비스 등 4곳입니다. 새 제도는 올해 산반기 주주권익보호 담당 사외이사를 새로 뽑는 현대글로비스에 처음 적용될 예정입니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기존 주주권익보호 담당 사외이사의 임기가 끝나는 내년, 현대모비스는 2020년에 새 제도를 도입합니다. 이와 함께 이 제도가 없는 현대제철, 현대건설에도 투명경영위원회를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각 게열사가 주주 추천 사외이사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투명성 강화, 주주 소통 확대에 더 많이 노력할 것"이라며 "회사의 미래 성장 전략을 주주들과 공유하고, 주주의 이익과 기업 미래 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현대차는 지난 2015년 4월 국내 대기업 가운데 최초로 이사회 내에 주주권익 보호 기구인 투명경영위원회를 설치하고 주주권익보호담당 사외이사를 선임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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