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전 대통령이 실소유주라는 의혹의 자동차 부품회사 다스의 120억원대 비자금 조성 관련, 검찰이 해당 핵심 인물들을 줄줄이 소환 조사할 예정이어서 누리꾼들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서울동부지검 다스 횡령 등 의혹 고발사건 수사팀은 시일 안에 핵심 인물들을 불러 참고인으로 조사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다수 수사팀의 본격적인 수사가 예고됨에 따라 여론도 들끓고 있다.
특히 이명박 전 대통령 참모들이 검찰의 다스 수사팀을 탄핵하는 방안을 검토했다는 보도가 나와 더욱 공분을 사고 있다.
채널A가 입수한 이명박 전 대통령의 법률팀 보고서 등에 따르면 법률적으로는 청와대 고위 관계자 출신 변호사 선임을, 정치적으로는 현재 수사 중인 검사들에 대한 탄핵이 검토됐다. `이미 10년 전 검찰과 특검이 수사해 무혐의 결론을 내린 사안을 재수사하는 건, 정치 보복으로 인권을 침해하고 있다는 것`이란 이 전 대통령 측의 주장을 덧붙였다.
누리꾼들은 "수사에 속도를 내거라(whs9****)", "120억 같은 소리마라(free****)", "공소시효가 다가오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빨리 진실을 밝혀주세요(jean****)", "죄를 알고도 넘어가는 구태한 검찰은 이젠 소멸해야(tdr3****)", "대한민국 검찰이 하루면 파헤칠 사안을 왜 안고 있는지.. 정치적 고려하지 말고 원칙대로 조속히 처리하라(sn7o****)", "법 앞에 모든 사람이 평등한 나라를 원합니다. 죄가 있으면 벌이, 공이 있으면 상이 주어지는 세상, 상식이 통하는 세상을 소원해 봅니다. 원합니다(acef****)" 등 반응을 전했다.
/ 사진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