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차량용 반도체와 ADAS(지능형 주행보조 시스템) 소프트웨어 분야의 글로벌 대표 기업들과 손잡고 자율주행 통합 솔루션 공동개발에 나섭니다.
LG전자는 최근 세계 1위 차량용 반도체 기업인 미국 NXP, ADAS 소프트웨어 강자인 독일 `헬라 아글라이아`와 자율주행차 시장 선점을 위한 `차세대 ADAS 통합 솔루션 공동개발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개발할 솔루션은 자율주행 시대를 맞아 2020년부터 더욱 엄격해지는 글로벌 안전기준에 대응해야 하는 완성차 업체들에게 해법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LG전자는 전했습니다.
3사는 이를 위해 ▲ 스마트폰과 가전 분야에서 축적해온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집약한 LG전자 `차세대 ADAS 카메라 및 영상 인식·제어 알고리즘` ▲ 자율주행 기능 추가와 변경 등 확장성이 뛰어난 NXP의 `고성능 차량용 영상처리 프로세서` ▲ 풍부한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한 헬라 아글라이아의 `ADAS 편의기능 소프트웨어`를 융합한 통합 솔루션을 2020년까지 상용화할 계획입니다.
이 솔루션은 대표적 글로벌 자동차 안전평가인 `유로 NCAP 2020`을 충족하게 됩니다. 유로 NCAP 2020은 교차로의 복잡한 주변 환경을 정확하게 인식하고 대응할 수 있는 `교차로 안전주행` 등 한 단계 높은 수준의 자율주행 성능을 요구합니다.
LG전자 VC사업본부장 이우종 사장은 "자율주행 부품 분야의 세 강자인 LG전자, NXP, 헬라가 힘을 합쳐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ADAS 통합 솔루션을 개발하기로 했다"며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자율주행 시대에 대응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차세대 자동차 부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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