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웨더 “토요일 낮 서울 4℃·부산 11℃…해돋이 대부분 구름 사이로 가능할 듯”2017년 마지막 주말은 큰 추위없이 온화한 날씨가 되겠으나 곳곳에 눈 또는 비가 올 전망이다.
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는 ‘주말날씨 포커스’ 방송을 통해 “토요일 우리나라는 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낮에 중부지방에서 눈 또는 비가 시작돼 오후에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겠다”고 예보했다.
이어 “일요일은 기압골의 영향에서 점차 벗어나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며 “전국에 눈 또는 비가 오다가 오전에 대부분 그치겠다”고 전했다.
지역별 주말날씨를 살펴보면 30일(내일) 중부지방은 차츰 흐려져 눈 또는 비가 오겠다. 낮 기온은 서울이 4℃, 대전은 6℃까지 오르겠다. 31일(일)은 오전 중에 눈·비가 대부분 그치겠다. 한낮에 서울 2℃, 대전 4℃가 예상된다.
남부지방은 토요일 호남과 제주도에 비가 오겠다. 낮 기온은 광주 10℃, 부산 11℃로 포근하겠다. 일요일은 경상도에 새벽까지 비가 오겠고, 호남과 제주도는 오전까지 비가 이어지겠다. 한낮 기온은 광주 7℃, 대구 5℃의 분포를 보이겠다.
강원동해안지방은 토요일 저녁부터 눈 또는 비가 내리겠다. 한낮에 속초와 강릉이 6℃로 큰 추위는 없겠다. 일요일은 낮까지 눈이나 비가 오겠고, 낮 기온은 전날보다 조금 낮겠다.
케이웨더 박유라 캐스터는 “신정연휴가 시작되는 이번 주말은 전국 곳곳에 눈·비 소식이 있겠다”며 “해넘이·해맞이 등 외출 계획 시 내린 눈·비로 인해 도로가 미끄러울 수 있어 교통안전에 유의해야겠다”고 당부했다.
주말 날씨, 신정 연휴 날씨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