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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워크레인조합 “잇따른 크레인 사고, 인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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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크레인 사고가 잇따라 발생한 것을 두고 한국타워크레인사업자협동조합(이하 타워크레인조합)은 “인재”라고 주장했다.
타워크레인조합은 지난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조합 소속 기술위원들의 사고 분석 결과 최근 발생한 타워크레인 사고 원인은 설치와 해체 작업자 과실에서 비롯된 인재”라고 밝혔다.
지난 5월 발생한 경기 남양주시 크레인 사고에 대해 “검찰과 경찰은 사제장비인 보조 폴 파손을 원인으로 지목했으나, 파손이 일어나도 사고가 일어날 수 없다는 기술 검증이 이뤄졌다”고 반박했다.
지난 10월 발생한 의정부 크레인 사고, 이달 발생한 용인과 평택 크레인 사고 역시 안전작업절차 위반이 사고 원인이다는 것이 타워크레인조합의 주장이다.

타워크레인조합은 사고의 근본적인 원인에는 정부의 허술한 정책이 있다고 지적했다.
전국에 등록된 타워크레인은 2005년 기준 2천여대에서 2017년 현재 6천여대로 2배가량 증가한 반면, 타워크레인 설치·해체 인력은 2005년 850여명 수준에서 올해 650여명으로 줄은 점을 근거로 들었다.
타워크레인조합 관계자는 “최근 2년간 타워크레인 설치·해체 전문 업체 고용인력은 매년 10%이상씩 줄었다”며 “설치·해체 전문 업체들이 전문 인력을 확보하고 양성하는 구조를 기대할 수 없다면 근본적인 수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28일 오전 서울 강서구청 사거리 부근 건물철거 현장에서 굴삭기를 올리던 크레인이 쓰러지면서 650번 시내버스를 덮쳤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탑승해 있던 승객 2명, 인근을 지나던 시민 2명이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당국은 현재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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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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