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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더 멘지스 별세, 한 달 전 뇌종양 판정…68세 일기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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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에서 폰 트라프 집안 둘째 딸 역할을 맡았던 배우 헤더 멘지스 유리히가 별세했다.


25일(현지시간) 버라이어티 등 할리우드 매체들은 뇌종양 투병 중이던 헤더 멘지스 유리히가 전날 별세했다고 보도했다. 향년 68세.


멘지스의 아들 라이언은 "어머니가 캐나다 온타리오에서 눈을 감았다. 배우이자 발레리나로서, 자신의 인생을 가장 충만하게 한 분이었다"고 말했다.


멘지스는 한 달 전 뇌종양 판정을 받고 투병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멘지스는 줄리 앤드루스와 크리스토퍼 플러머가 열연한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에서 폰 트라프 대령의 차녀 루이자 역을 연기했다.


캐나다 출신인 멘지스는 1970년대 성인잡지 플레이보이 모델로 나서기도 했으며 `탐정 스펜서`로 유명한 배우 로버트 유리히와 결혼했다. 남편과는 2002년 사별했다.


멘지스는 영화 `하와이`, `피라나` 등에 나왔고 TV에서는 `로건스 런`, `드래그넷`, `보난자` 등에 출연했다.



헤더 멘지스 별세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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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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