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대구경북지역본부가 경산하양 택지개발지구내 상업용지 10필지와 주차장용지 1필지 등 11필지에 대해 19일 오전 10시부터 분양 접수중이라고 밝혔다.
계약은 21일(목)~22일(금) 양일간 진행되며, 대금납부는 3년 6개월 무이자 분할납부 조건으로, 계약시 낙찰가격의 10%를 납부하고 잔금(낙찰가격의 90%)은 매 6개월 단위 7회 균등분할 납부하면 된다.
12월 19일(화) 오전 10시부터 20일(수) 오후 4시까지 LH청약센터를 통한 인터넷접수만 가능하며, 20일 오후 4시 30분 개찰하고 당일 오후 5시 30분 이후 낙찰자를 발표한다.
경산하양택지개발지구는 대구가톨릭대학교 뒤편, 경산시 하양읍 서사리, 양지리, 도리리, 금락리 일원에 481,630㎡규모 4,999세대의 공동주택 및 단독주택과 유치원, 초, 중, 고등학교, 문화사회복지시설, 상업시설, 공원, 주차장, 주유소, 종교시설 등이 들어서 인구 11,806명이 상주하는 신도시로 개발될 예정이다.
2008년 건설교통부로부터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된 경산하양택지개발지구는, 2014년 12월 개발계획을 승인, 2015년 12월 실시계획을 승인하고 2017년 택지조성공사에 착공, 2019년말까지 택지개발사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 지역은 대구가톨릭대학교, 경일대학교, 호산대학교, 대구대학교 등 다수의 대학교가 인접한 데다, 1km 남짓한 거리의 경산지식산업단지 배후 주거지역으로 촉망받고 있어, 주거도시와 대학도시, 산업도시의 기능을 모두 수행하는 중심상업지구 최적의 땅이라는 평가다.
이 지구의 상업용지는 전체 택지의 약 3,56% 정도의 규모로, 전체 신도시 규모대비 적합한 규모로 희소가치가 높아 향후 가치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대구도시철도 1호선 연장 하양역이 2021년 말 개통예정에 있으며, 완성된 대구혁신도시와 연계한 도시 네크워크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H분양담당자는 "지난 6일 설명회 이후 분양상담 문의전화가 끊이지 않고 있다"며, "아파트 투자규제가 강화되면서 여윳돈이 토지나 상가 쪽으로 몰리고 있는 만큼, 택지개발지구 첫 용지분양에 대한 투자자들의 열기가 뜨겁다" 고 밝혔다.
하양지역 공인중개사 대표는 "경산하양택지개발지구는 하양최초, 최대 규모의 도심뉴타운인데다 경산지식산업단지 배후주거도시 기능을 더해 향후 지속적인 가치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며, "신청자격에 별도의 제한도 없어 성공분양이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