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이 오늘(19일) 중기중앙회 송년 오찬 간담회에서 "대기업부터 중소기업까지 기업 규모에 상관없이 `고용 절벽`이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최저임금 인상과 근로시간 단축 등 여러가지 노동 문제가 지난 1년 동안 급격히 변한 것에 대해 우려를 나타낸 것으로 풀이됩니다.
정부는 2020년 최저임금 1만 원을 추진하고 있으며, 여야는 최근 2020년 1월부터 주당 근로시간을 현재 68시간에서 52시간으로 줄이는 근로시간 단축안을 잠정 합의했습니다.
박 회장은 "고용 상황이 급격히 바뀌는 만큼 기업들은 고용 관련해 당분간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는 분위기"라며 "정부가 최저임금 지원을 하더라도 상당히 위축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내년에는 사업가들이 활기를 찾을 수 있는 정책들이 많이 쏟아졌으면 좋겠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