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조직을 금융소비자 보호 중심으로 개편합니다.
금감원은 14일 `2018년 조직개편 방향`을 수립하고 이번달 말까지 세부 조직개편안을 확정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금감원 이번 조직개편의 방향이 건전성 감독과 영업행위 감독을 균형 있게 수행하고, 금융소비자 보호 목적을 동시에 달성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를 위해 기존 권역별 조직에 감독목적별 통할 체계를 보강하고, 전 조직 차원에서 소비자 보호를 종합적·유기적으로 수행할 방침입니다.
지적을 받았던 방대한 조직은 부서·팀의 통·폐합을 통해 기능 중첩 등 비효율적인 요소를 제거할 계획입니다.
또, 금융환경 변화와 신규 감독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금융그룹감독실, 핀테크지원실, 자금세탁방지실 등의 조직을 확대·신설합니다.
이와 함께 금감원은 인사 투명성과 전문성 제고를 위해 인사팀을 인사지원실로 확대 개편하고, 선임국장 수를 기존 3명에서 2명으로 축소해 소관업무를 조정한다고 밝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