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만든 경차 `레이`가 7년여 만에 안전성, 연비 등을 개선한 새 모델을 출시했다.
기아차는 13일 서울 압구정동 브랜드 체험공간 `비트(BEAT) 360`에서 `더 뉴 레이` 사진·영상 발표회를 열고 본격적으로 판매에 들어갔다.
신형 레이는 라디에이터 그릴에 벌집 모양 패턴을 적용했고, 프로젝션 헤드램프와 LED 주간주행등(DRL) 등도 탑재됐다.
실내에도 입체감을 살린 3스포크 스티어링 휠(운전대), 센터페시아(중앙조작부) 메탈 베젤(금속재질 테두리), 귀여운 기어노브(기어봉) 등을 갖췄다.
개선된 카파 1.0 MPI 엔진의 연비는 기존 모델보다 2.4% 늘어난 13㎞/ℓ(14인치 타이어 자동변속기 기준) 수준이다.
급제동 경보 시스템(ESS)이 모든 세부모델에 기본 적용되고, 기존의 6에어백시스템에 롤오버 센서(전복감지)가 추가되는 등 안전성 측면에서도 업그레이드가 이뤄졌다.
특히 `더 뉴 레이`는 운전자의 개성을 반영한 `맞춤(커스터마이징)` 서비스를 제공한다.
레이 구매자는 3가지 차량 본체 색(밀키 베이지·순백색·오로라블랙펄) 외 루프(지붕), 아웃사이드 미러 커버, 라디에이터 그릴, 테일게이트 가니쉬 등의 색깔을 선택해 조합할 수 있다.
`튜온 내장 드레스업 패키지`를 선택하면 무드 라이팅, LED 룸램프, LED 선바이저 램프, 카매트, 도어 스커프 등 내장에도 변화를 줄 수 있다.
아울러 기아차는 반려동물을 키우는 운전자를 배려해 ▲ 카시트(이동식 케이지) ▲ 카펜스(앞·뒤 좌석 중간 격벽) ▲ 뒷좌석용 오염방지 시트 커버 등의 선택 사양도 준비했다.
더 뉴 레이 가솔린 세부모델별 가격은 ▲ 디럭스 1천315만원 ▲ 트렌디 1천380만원 ▲ 럭셔리 1천455만원 ▲ 프레스티지 1천570만원다. 밴(VAN) 모델은 기본형이 1천210만원, 고급형은 1천265만원이다.
레이 출시 (사진=기아자동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