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자체 패션 PL 브랜드인 데이즈(DAIZ)가 탄생 10주년을 앞두고 BI 교체를 비롯해 대대적인 새단장에 나섭니다.
이마트 관계자는 "브랜드 론칭 10주년을 맞는 데이즈는 대한민국 토종 SPA브랜드의 대표주자로 자리매김 했다"며, "앞으로의 새로운 10년을 준비하기 위해 대대적으로 브랜드 리뉴얼에 나서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데이즈(DAIZ)의 새로운 BI는 `오늘 하루가 나의 일상이 된다`로 고객의 일상에 행복을 부여하겠다는 철학을 담았습니다. 즉, 소비자의 하루와 일상을 데이즈의 상품들로 채운다는 뜻으로, 소재중심의 베이직한 디자인을 중점적으로 선보여 패션브랜드로서 높은 가성비를 제공하겠다는 겁니다.
데이즈는 가성비가 강화된 패션상품을 선보이기 위해 향후 베이직 상품 원단을 비축해 원가를 줄이고 전체 데이즈 디자인을 간결화해 상품 스타일 수를 70% 가량 줄여 운영 효율화에 주력 할 예정입니다. 특히 스포츠용 기능성 소재에만 집중되지않고 차별화된 소재기획을 통해 활용도가 높은 기본 디자인 상품을 강화한다는 전략입니다.
예를 들어 2018년에는 프렌치 린넨, 100% 옥스포트 스트레치 소재 등 기본적인 일상복의 디자인에 차별화된 소재를 접목시켜 소비자 관점에서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아이템 비중을 대폭 늘리는 것을 기본 골격으로 삼는다는 겁니다.
또한 기존의 성별 중심의 상품 전개에서 벗어나 고객 층을 세분화시켜 새로운 시장 개척에도 적극 나섭니다. 데이즈는 내년 봄을 목표로 대형마트의 주요 고객층인 4050세대를 벗어나 미래 소비의 중심 축이 될 10대와 20대 젊은 고객 층을 겨냥한 데이즈 블루(DAIZ BLUE) 론칭을 준비 중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