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관광 분야 주무부처인 국가여유국이 베이징과 산둥 지역에 한해 한국행 단체관광을 허용하자 현지 여행사들이 여행객 모집에 나섰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베이징과 산둥의 일부 여행사들은 28일부터 공개적으로 중국인의 한국 단체 관광 상품 이용이 가능하다며 홍보에 나섰습니다.
국가여유국은 베이징과 산둥 지역의 오프라인 여행사에 한해 한국행 단체상품을 판매하되 롯데의 호텔이나 면세점에서 숙박과 쇼핑을 하지 말라고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온라인 전문 여행사는 한국 단체관광 상품을 판매할 수 없으며, 오프라인 여행사 역시 온라인 광고 등이 아닌 유선전화나 위챗(중국판 카카오톡)등을 통해서만 상품을 홍보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여행업계는 12월 초에는 한국행 중국 단체관광객들이 다시 모습을 드러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