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권창훈이 3경기 연속골을 터뜨려 화제인 가운데 세간에서 그를 주목하고 있다.
디종 FCO 권창훈은 29일 아미앙전에서 시즌 5호골이자 3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팀 내 최다 득점자에 등극했다.
이미 프랑스 전역의 유력 클럽에서는 권창훈을 주시하기 시작했다. 프랑스프로축구연맹 홈페이지에서도 권창훈을 인터뷰했다. 또 프랑스 대표 스포츠지 중 하나인 레퀴프는 13라운드 리그앙 베스트11에 권창훈을 넣었다.
권창훈은 이미 만 21세 나이에 수원삼성 주전 자리를 꿰찬 바 있으며 특출난 존재감을 선보였다. 특히 어린 나이에 두각을 나타내 고종수의 후계자라는 별명으로 불리기도 했다.
이어 프랑스 리그에 와서도 공수전환이 빠르고 몸싸움도 격렬했다. 주전으로서도 손색없는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무엇보다 권창훈은 예리하고 날카로운 왼발 킥으로 크로스 패스와 스루패스, 프리킥, 코너킥은 물론 중거리 슈팅까지 거침없이 시도해 ‘미친 왼발’이라 불린다. 왼발을 잘 쓰는 월드클래스 선수는 ‘리오넬 메시’다. 이쯤 되면 향후 발전가능성이 큰 권창훈에게 ‘한국의 메시’라는 수식어를 붙여줘도 아깝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