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북한이 두 달이 넘도록 잠잠한 가운데 추가 도발이 예상되는 한편 ‘도발 주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통상적으로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은 탄도미사일 발사와 핵실험 등이 3년 정도의 주기로 이뤄지는 형태였다.
2006년 7월 북한은 대포동 2호를 발사하고, 10월 1차 핵실험을 감행했다. 약 3년 뒤인 2009년 4월에는 은하 2호를 발사하고 5월에 두 번째 핵실험을 했다. 또 2012년 12월 은하 3호를 쏘고 두 달 뒤인 2013년 2월 3차 핵실험을 벌였다.
이후 북한은 2012년 1월 4차 핵실험과 9월 5차 핵실험으로 1년 새 두 번이라는 핵실험 기록을 남긴 바 있다.
미사일 발사도 작년만 24차례나 하더니, 올해도 대륙간탄도미사일 13회에 미사일 18을 날렸다. 3년 주기였던 핵미사일 도발 패턴이 무너진 셈이다.
이미 지난 9월 감행된 북한의 6차 핵실험 당시에도 전문가들의 반응은 ‘이르다’는 분석이었다.
한편 전문가들은 다음 달쯤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