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로 가야 하죠, 아저씨 `이별택시`의 가사다. 일은 풀리지 않고, 사랑이 떠나고 가족과 친구도 남인. 인생이 뜻처럼 흘러가지 않을 때, 이 채널에서는 잠시 쉬어가도 된다.
<LOVE YOUR LIFE, JOHN TV>. 티비텐플러스에 새로운 채널이 하나 더 생겼다. 종교 관련 채널이지만, 편견을 가질 필요는 없다. 채널은 당신이 좀 더 삶을 긍정적인 시선으로 바라보도록, 그리고 인생을 풍요롭게 채울 수 있도록 도와주고자 기획됐다.
채널의 진행자인 존(본명, 김성훈)은 30대 후반 나이라고 믿기지 않는 동안 외모와 유한 성격이 매력인 크리에이터다. 차분하고 부드러운 분위기. 인생을 바라보는 긍정적인 시각이 균형감을 만든다. 재미교포인 존이 한국에 온 지도 벌써 5년째다. 현재 총신대학교 신학과로 편입해 학부 생활 중인 그는 교회 전도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존이 어떤 사람인지를 정확하게 보여주는 이력은 과거 그가 모델 및 연기자로 활동한 지점이다. 한때, 서울예술대학교에서 연기를 전공하기도 했던 존은 임재범과 알리의 듀엣곡 `I Love You`를 비롯해 다양한 뮤지션들의 뮤직비디오에 얼굴을 비췄다. 또, <우는 남자>(2014) <제보자>(2014) 등 틈틈이 영화 단역으로도 출연하며 필모그래피를 채웠다. 엔터테인먼트 경력을 밑거름 삼아, 모델에이전시에서 2년 동안 대리 직급을 맡기도 했다. 주어진 일들에 충실했던 만큼 2014년에는 한국광고모델에이전시협회가 주최한 `제2회 대한민국 광고모델 선발대회` 장려상을 받았고, 2016년에는 한국광고모델에이전시협회 창립 13주년 특별상을 받았다. 꼭 자신이 빛나는 자리가 아니라 할지라도 그는 늘 기분 좋게 머무는 시간에 충실했고, 앞으로 나아갔다.
선하고, 재능 많은 존은 이제 티비텐플러스에서 자신이 걸어온 인생에 똑 맞는 콘텐츠를 만들어나간다. 본인이 걷고 있는 길 내에서 시청자들과 소통할 수 있는 콘텐츠로 `크리스천 문화 산책`을 꼽았다. 꼭 종교라는 국한된 시선으로 볼 필요는 없다. 누군가를 따뜻하게 해주고 싶다는 마음이 전해지면 된다는 의도로 발 디뎠으니, 기댈 곳이 필요하다면 와서 잠시 쉬어가면 된다. 특히, 외국에서 살았던 존은 세계의 크리스천 문화를 소개하고자 싶다고 했다. 국내뿐 아니라 미국,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등에서 사랑받는 CCM은 무엇인지, 세계 명화에 삽입된 OST·연극·뮤지컬에 녹아든 크리스천 문화 이야기. CCM과 영화 OST의 경우, 번역된 가사를 짚으며 해석해보고 원어와 어떤 미묘한 차이가 있는지도 알아갈 수 있다. 콘텐츠만 전하는 것은 아니다. 학교 혹은 교회에서 일상의 따뜻함을 느낄 장면이 필요하다면 앞으로 이 채널을 클릭해보자.
※ <LOVE YOUR LIFE, JOHN TV>는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티비텐플러스(TV10plus)` 앱을 다운로드해 시청할 수 있습니다. 방송시간은 일정에 따라 변동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