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23일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주요 제조업 협회와 한미 FTA 개정 관련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간담회는 산업통상자원부 강성천 통상차관보 주재로 자동차, 철강, 기계, 반도체, 섬유 등 11개 협ㆍ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습니다.
참석자들은 트럼프 행정부의 제조업 일자리 우선 정책 등을 고려할 때 미국 측이 한미 FTA 개정 논의 과정에서 제조업에 대한 공세적인 입장을 취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정부와 제조업계가 철저히 대응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내놨습니다.
강성천 통상차관보는 "우리 제조업에 있어 한미 FTA가 가지는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으며 정부는 제조업계와 긴밀히 소통하면서 국익 최우선과 이익균형의 원칙 아래에 향후 한미 FTA 개정 논의에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