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선수 민병헌과 아내 이지영 씨의 러브스토리가 눈길을 끈다.
앞서 민병헌은 지난 2014년 4월 아내와 생후 8개월 된 딸 존재를 깜짝 고백한 바 있다. 이어 그해 시즌이 끝난 뒤 뒤늦은 결혼식을 올렸다.
민병헌의 아내 이지영 씨는 스포츠경향과 인터뷰에서 남편에 대해 “그냥 옆에 있으면 듬직하고 편안하고 재미있는 사람이다. 정말 유머러스하다”다고 표현했다.
앞서 두 사람은 2010년 민병헌이 경찰청에 입대한 뒤 우연히 연락이 닿은 것을 계기로 연애를 시작했다. 그러다 2012년 말, 민병헌이 제대 후 두산으로 복귀할 시점에 임신이 됐고, 이후 2013년 7월 딸
세원을 출산했다. 특히 민병헌이 가족의 존재를 알린 당시 둘째가 생기며 겹경사를 맞기도 했다.
이지영 씨는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고 사는 것에 대해서는 전혀 서운한 적 없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빠가 아직 나이도 어리고
한창이지 않나. 나가서 스트레스도 좀 풀고 오면 좋겠는데 집에 오면 아기만 본다”는 남편에 대한 안타까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민병헌은 현재 FA 자격을 얻은 상태로 향후 거취가 주목되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