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10월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액이 역대 두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0월 ICT 수출액은 180.1억달러, 수입액은 91.0억달러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 9월 ICT 수출액에 이은 역대 2위로 높은 기록으로, 우리나라의 ICT 수출은 2월 이후 9개월 연속 각 월별 최대 수출실적을 기록 중입니다.
10월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6% 증가하며 2016년 12월 이후 11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 수출이 지난해보다 72.4% 늘어난 96.4억달러로 집계돼 두 달 연속 90억달러대 수출액을 달성했으며 디스플레이와 컴퓨터·주변기기도 7개월 연속 수출 증가세를 나타냈습니다.
수입은 반도체, 컴퓨터·주변기기 등을 중심으로 11.0% 증가했고, ICT수지는 89.0억불 흑자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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