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주 전 산업부장관이 차기 무역협회장으로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와 무역 업계 등에 따르면 새 무역협회장을 놓고 김영주 전 장관, 윤대희 전 국무조정실장, 전윤철 전 감사원장 등 3명이 경합을 벌였고 결국 김 전 장관 쪽으로 무게가 기울어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무역협회는 10일 32명으로 구성된 회장단 회의에서 의견을 모아 후보를 추대한 뒤 16일 임시주주총회에서 새 회장을 추인할 예정입니다.
김 전 장관은 행정고시 17회 출신으로 노무현정부 시절 대통령 경제정책 수석비서관을 역임하고 2007~2008년 산업부 장관을 지냈습니다.
무역협회장 자리는 지난달 24일 김인호 전 회장이 임기를 4개월 앞두고 사임하면서 현재 공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