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는 법인 소유의 시험용 자율주행자동차 전용보험을 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그 동안 시험용 자율주행차는 일반 시험용 자동차보험에 가입된 채로 운행돼, 사고가 나면 보상 처리에 일부 혼선이 있을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습니다.
삼성화재는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자율주행과 자율주행차에 대한 정의, 배상책임에 대한 보상규정, 운전자의 피보험자성 인정 등을 명확히 한 `시험용 운행담보특약`을 내놓았습니다.
보험료는 일반 시험용 자동차보험 수준으로 책정됐습니다.
김일평 삼성화재 자동차보험전략팀장은 "자율주행차보험 개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자율주행차의 상용화에 맞춰 관련 상품을 꾸준히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