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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층도 예외 아니다…'목·허리디스크' 비수술 치료로 개선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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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디스크, 허리 디스크 등 디스크 질환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20~30대 비율이 빠르게 증가하며 젊은층에서도 디스크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를 쉽게 찾아볼 수 있게 됐다. 실제로 국민건강보험공단 통계에 따르면 허리, 목 디스크 환자는 연 평균 4.8% 증가하고 있으며, 이 중 20~30대 환자 비율이 2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가 흔히 `디스크`라고 부르는 질환의 정식 명칭은 `추간판 탈출증`으로 척추뼈 마디 사이에서 완충작용을 하는 디스크 조직(추간판)이 잘못된 자세나 무리한 운동 등으로 밖으로 밀려 나와 발생하는 질환을 말한다.

젊은층에서 추간판 탈출증 즉 목디스크, 허리디스크 환자가 증가하는 이유는 잘못된 자세와 생활습관을 꼽을 수 있다. 사무실에 오래 앉아 생활하거나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등을 사용할 때 좋지 않은 자세로 인해 척추에 무리가 가면서 디스크 질환이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특히, 최근 디스크 문제로 병원을 찾는 20~30대 환자들의 경우 목디스크와 허리디스크를 함께 진단받는 경우도 적지 않다.

목디스크, 허리디스크를 방치할 경우 증상이 진행됨에 따라 일상생활이 힘들 정도로 통증이 심해질 수 있다. 또 심각한 경우에는 하반신 마비 등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증상이 느껴진다면 즉시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 및 치료를 진행해야 한다.

특히, 디스크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한 초기에 치료를 시작할 경우 수술적 치료 없이 비수술 요법만으로 개선이 가능하며, 치료 예후도 좋기 때문에 목디스크, 허리디스크는 적기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목디스크, 허리디스크 치료에 적용되는 대표적인 비수술적 치료법으로는 경막외신경성형술, 프롤로치료 등이 있으며, 운동 처방을 함께 실시하면 빠른 통증 개선 및 재발 방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경막외신경성형술은 특수영상치료장치(C-ARM)을 통해 치료 부위를 실시간으로 관찰하면서 가느다란 카테터를 추간판 탈출로 인한 신경 압박부위에 삽입한 후 약물을 주입하는 시술로, 신경 유착 부위의 염증을 제거하고 부종을 가라앉혀 통증 완화에 효과적이다. 특히, 절개가 필요하지 않고 시술 시간이 짧으며 시술 시 통증이 거의 없는 것이 장점이다.

또한 프롤로 치료는 고농도 포도당과 DNA 성분의 주사제를 주입하여, 손상 부위를 자극해 신체 본연의 치유력을 이용하는 치료법으로, 디스크 주변의 손상된 인대와 힘줄 부위의 세포 증식 및 강화를 유도하여 근본적인 원인 해결과 재발 방지에 도움을 주는 치료법이다.

부평그린마취통증의학과 박정우 원장은 "비수술적 치료를 통해 목디스크, 허리디스크를 조기에 개선하기 위해서는 통증의 원인을 정확하게 진단하고, 근본적인 통증 치료와 회복에 초점을 맞춘 맞춤 진료를 시행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때문에 해당 치료법에 대한 풍부한 임상경험을 갖춘 전문의를 선택하고, 특수영상치료가 가능한 C-ARM, 초음파, 체외충격파, 고강도 레이저 등 첨단 장비를 갖춘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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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고정호  기자
 jhkoh@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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