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주혁이 교통사고로 사망한 가운데, 과거 그의 아버지인 故 김무생의 생전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과거 KBS2 ‘해피선데이-1박 2일’에서는 맏형 김주혁과 떠나는 굿바이 여행이 진행됐고 멤버들은 김주혁의 아버지 故 김무생을 추억했다.
이와 함께 과거 김무생이 출연한 방송이 전파를 탔다. 당시 한 토크쇼에 출연한 김무생은 군대에 있는 아들 김주혁에 대한 얘기를 했다. 그는 “내가 잘 안 우는데 아들이 군대가니까 눈물이 나더라”며 김주혁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배우 준비를 하다가 군대에 간 김주혁에 대해 김무생은 “내가 살아온 세월들이 고통의 연속이었기 때문에 그게 싫었다”라며 “자식은 좀 더 편안하게 살아줬으면 했다”라고 김주혁의 연기 활동을 반대했다고 밝혔다.
이어 “내가볼 때는 그릇이 안 돼. 안될 것 같은데 하겠다는 거야”라며 “어느 날 ‘허락만 해주십시오’라고 하며 장문의 편지를 서서 주고 가더라”고 아들 김주혁의 연기 열정을 설명했다.
한편 김주혁은 30일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사진=‘1박2일’ 방송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