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라인 11]
- 앵커 : 김동환 경제 칼럼니스트 / 경희대학교 국제지역연구원 객원연구위원
- 출연 : 김두언 / 하나금융투자 연구위원
이상재 / 유진투자증권 이사
황세운 / 자본시장연구원 실장
Q.> 지난주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 회의 결과에 코스피지수가 상승하며 전날보다 0.64%(16포인트) 오른 2496.63에 마감했다. ECB가 완만한 테이퍼링(자산매입 규모축소)을 선택했는데, 드라기 총재는 규모의 축소일 뿐, 테이퍼링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 이유와 달러가치, 외국인 수급에 미친 영향은?
김두언 :
- 두 마리 토끼(QE 축소 필요성 VS 인플레 기대 확대)
- 주식시장 긍정적
- 유로화 급락(기대 부합, 포지션 정리)
- 원화 약세 유인 이나, 외국인 수급에는 긍정
Q.> 지난 주말 뉴욕 증시는 대형 기술주들의 실적에 힘입어 최고가 랠리 이어갔다. 미국의 3분기 GDP 성장률도 3%를 기록하는 등 낙관적인 상황이다. 증시 버블 우려가 무색할 정도인데, 이러한 호조세 지속될까?
이상재 :
- 지난 주말 뉴욕증시, 3대 지수 공히 사상최고치 갱신: 다우 +0.14%, S&P500 +0.81%, 나스닥 +2.20% 등 기술주 실적 호조에 힘입어 나스닥 급등 뚜렷
- 한국 증시, KOSPI 2,496p, 전일비 +0.64%→ 사상최고치 기록하며 2005선 목전
- 한국을 비롯한 글로벌 주식시장, 강세기조 연말연초에 지속 가능성: 실적장세 유효
1) 경제성장세 양호: 미국 2분기 연속 3% 성장, 한국 경제성장률 3분기 서프라이즈
2) 미국의 경우 트럼프 세제개편안 통과 기대와 한국 수출과 내수 동반 개선 등 경제성장 개선에 의한 기업이익 개선기대 지속
3) 미 연준을 비롯한 주요국 통화정책, 긴축국면 진입했지만 온건기조 지속 → 경제성장과 금리 동반 상승하지만 기업이익>금리 구도 유효하며 실적장세 지속
Q.> 현재 장세에 대한 버블 논란이 끊이질 않고있는데, 현재 장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황세운 :
버블이냐 버블이 아니냐에 중요한 부분은 실적이다. 가격의 상승 흐름이 실적에 의해 뒷바침 되고 있느냐다. 가격흐름과 실적개선과의 관계가 상당히 중요한 부분이라고 말 할수 있다. 코스피가 계속해서 사상 최고치를 갱신하고 있는데, 이런 가격흐름이 기업 실적과 비교해봤을때, 전혀 다른 방향으로 가고 있느냐라고 분석해봤을때, 현재 모습은 전혀 그렇지 않다라고 할 수 있다. 기업의 실적개선이 주가의 가격 상승 흐름보다 더 빨리 개선되고있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고 이런 모습들이 계속해서 이어진다면 사실상 버블 논란을 본격화 하기에는 이른감이 있다. 현재 상황은 주가가 빠른상황으로 상승해나가고 있는것은 분명하지만 상승세 자체가 버블이라고는 판단, 해석하기에는 시기상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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