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 김봉진 대표가 이끄는 우아한형제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배달의민족 앱으로 1조원 규모의 배달 앱 시장을 평정한 이 회사는 2011년 6명으로 시작해 현재 직원 600여명, 지난해 매출 850억원을 넘긴 중견 기업으로 도약했다.
우아한형제들은 지난 2월 잠실 롯데월드 앞에서 올림픽공원 앞으로 사무실을 옮겼다. 이색적인 사무실 인테리어와 곳곳에 배치된 캐치프레이즈에는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대표의 경영 철학과 직원들의 생각이 고스란히 반영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각 층마다 절반씩은 자리 구분이 없는 협업 공간으로 꾸민 것이 인상적이다. 신발을 벗고 앉을 수 있는 쇼파와 마루 바닥이 준비되어 있다. 창밖 올림픽 공원을 바라보며 앉는 빈백(모양이 자유롭게 변하는 1인용 소파)은 최고 명당자리라고.
또 김봉진 대표 사무실도 따로 없다. 김봉진 대표는 매일 다른 공간에 짐을 풀고 업무를 보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우아한형제들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