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HE사업본부가 지난 3분기에 영업이익 4,580억원, 영업이익률 9.9%를 기록, 분기 최대 영업이익과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TV사업을 하는 HE사업본부가 분기 영업이익 4천억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
기존 최고 기록은 지난해 3분기에 달성한 영업이익 3,815 억원, 이익률 9.2%였습니다.
통상 `레드 오션`으로 불리는 가전 분야에서 두 자릿수에 육박하는 영업이익률을 올린 것은 이례적인 성과라는 게 업계의 평가입니다.
LG전자는 "TV사업의 높은 수익성은 최근 몇 년간 볼륨경쟁을 지양하고 올레드TV와 울트라 HD TV 중심의 프리미엄 제품 매출 비중을 확대해 온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실제 LG전자의 올레드TV 매출 비중은 지난해 10%에서 올해 15%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국내 기준 올레드TV 매출 비중은 이미 3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LG전자의 올레드TV 판매량은 2015년 31만대, 2016년 67만대로 매년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올해는 3분기까지 올레드TV 판매량이 지난해 전체 판매량에 육박합니다.
LG전자는 올레드TV와 울트라 HD TV 등 프리미엄TV의 매출 확대로 안정적인 사업구조를 확보해 4분기에도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