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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춘의 지금 세계는] 오늘 ECB 회의 열린다…추가 테이퍼링 나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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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의 관심사인 유럽중앙은행 회의가 오늘 열리게 되는데요. 올해 4월부터 축소된 월별 공급한도 이번 회의에서 한 차례 더 축소되지 않느냐는 예상이 나오고 있습니다. 미국 중앙은행, 즉 Fed가 이달 말에 열릴 회의에서 자산매각을 추진하지 않겠느냐는 시기적으로 민감한 상황에서 ECB가 월별 한도를 축소한다면 9년 동안 유지해 왔던 금융완화 기조가 금융긴축 기조로 돌아서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가 나오고 있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이 문제를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도움 말씀을 주기 위해 한국경제신문사의 한 상 춘 논설위원이 이 자리에 나와 계십니다.

한 위원님! 안녕하십니까? 오늘 유럽중앙은행 회의가 열리는데요. 지금까지 ECB 통화정책이 어떻게 운영돼 왔는지 말씀해 주시지요.

- ECB 통화정책, 마리오 드라기 임명 ‘전환점’

- 드라기, 재정위기 극복 위해 금융완화 추진

- Fed보다 적극적, 마이너스 금리제까지 도입

- 4월 소프트 테이퍼링, 800억유로->600억유로

- 10월 ECB회의, 300억 유로로 추가 축소 주목

말씀대로 월 공급한도를 추가적으로 축소하기 위해서는 경기가 중요한데요. 현재 유럽경기는 어떻습니까?

- 지난 1년간 성장률 2.1%, 11년 이후 최고치

- 경기순환 상으로 17분기 연속 성장세 지속

- 회원국별 ‘decoupling’에서 ‘coupling’ 현상

- IMF 10월 전망, 올해 2.1%, -> 내년 1.9%

- 물가 문제, 기대 인플레이션 7개월만 최고치

ECB는 정경분리의 원칙을 지키고 있습니다만 유럽통합이 잘되느냐 여부도 통화정책에 영향을 미치지 않겠습니까?

- 유럽통합 균열-‘완화’, 유럽통합 공고-‘긴축’

- 작년 6월, 브렉시트 통과로 유럽 통합 균열

- 올해 3월, 네덜란드 총선서 극우 세력 참패

- 올해 5월, 프랑스 대선서 마크롱 후보 당선

- 메르켈 4연임, 유럽통합에 탄력이 붙을 전망

다른 한편에서는 유럽통합이 균열될 조짐도 보이고 있지 않습니까? 스페인 카탈루야 독립문제를 놓고 설왕설래가 계속되고 있지 않습니까?

- 유럽통합 균열, 회원국 탈퇴와 독립운동

- 회원국 탈퇴, 작년 6월 브렉스트 통과

- 독립운동, 스페인 카탈루냐 독립투표 통과

- 독일 메르켈 총리, 12월 연정구성 험난해

- 신규 회원국 확대, 사실상 종결될 상태

문제는 유로화 움직임인데요. 드라기 총재도 경제여건에 비해 강세를 보인 유로화가 문제라고 하고 있지 않습니까?

- 올해 1Q 등가수준인 ‘1유로=1달러’ 하락

- 3월 네덜란드 총선 이후 유로화 변곡점

- 마크롱 당선 후 1.15달러 이상으로 회복

- 메르켈 총선 승리 이후 1.20 달러 상회

- 유로화 강세, 유로경기와 물가에 악영향

- 드라기, 9월 유로 강세 우려 25차례 언급

드라기 총재가 걱정하는 유로화 강세는 Fed가 자연스럽게 해소시켜줄 것이라는 시각도 있는데요. 이게 무슨 얘기입니까?

- 트럼프 정부 출범 이후 달러 약세 지속

- 달러인덱스, 작년말 103대 -> 9월 ‘91’대

- 자산매각 발표 이후 달러 약세 현상 주춤

- 트럼프노믹스 기대, 달러인덱스 ‘94’ 육박

- 차기 Fed 의장, 출구전략 전향-달러 강세

그렇다면 이번 회의에서 월별 공급한도가 추가적으로 축소될 가능성이 높은데요. 이 문제는 어떻게 보십니까?

- 드라기 총재, 가능한 금융완화 기조 유지

- 경기와 인플레, 추가 축소하더라도 무난

- 유럽통합, 불안요인 많아 완충능력 필요

- 유로화 강세, 주춤하더라도 여전히 부담

- 600억 유로 유지와 300억 유로 축소 격돌

한 가지 궁금한 것은 조만간 차기 Fed 의장에 누가 선출되느냐가 전 세계인의 이목이 집중돼 있습니다만 드라기 총재는 언제가 임기입니까?

- 16대 Fed 의장, 다음달 3일 이전에 발표

- 중국, 내년 3월 저우샤오한 -> 궈슈칭 확정

- 내년 4월, 이주열 한은 총재 임기 교체?

- 내년 4월 구로다 BOJ 총재, 연임 가능성

- 드라기 총재 임기 8년으로 2019년 임기

지금까지 한국경제신문사의 한 상 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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